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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왜?'
2025-12-24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앵커]
출퇴근 시간만 되면 늘어난 교통량에 공사까지 겹쳐 지정체가 심한 곳이 있습니다.
춘천 호반사거리 얘긴데요.
춘천시가 1년 전부터 이곳에 100억 원을 투입해 원형 육교를 건설중인데, 추진 배경과 실효성을 놓고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 호반사거리.
사거리 전체를 감싸는 원형 철 구조물이 눈에 띕니다. 원형 육교입니다.
호반사거리는 출퇴근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입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공사 초반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브릿지▶
"원형육교 공사에는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춘천시는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활용한단 계획인데, 사업 추진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비 40억 원을 빼더라도 시 예산 60억 원이 들어가는 시설물이 꼭 필요하냐는 겁니다.
[인터뷰] 윤민섭 춘천시의원
"예산 같은 경우에도 100억대로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봤을 때 저걸 과연 지어야 될까 하는 (의문에)대한 해소도 되지 못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지어지곤 있지만 앞으로 관리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또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을 종합적으로(검토해야합니다.)"
사업 시작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초 50억 원 규모의 기능 중심 육교로 추진됐습니다.
이후 예산 낭비 우려 등으로 사업 재검토까지 했지만,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이 국비로 추진되는 만큼 포기에 따른 국비 반납과 불이익 등에 따른 판단에섭니다.
다만 춘천시는 기존 계획된 구조물은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보행 폭을 넓히고,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교통, 보행, 관광 복합 시설로 변경했습니다.
당초에는 없었던 보행 취약계층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합니다.
[인터뷰] 용옥현 춘천시 도시재생과장
"문화와 관광중심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고자합니다. 패턴디자인을 통해 육교를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느끼게 하고 경관조명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보답할 수 있도록.."
원형 육교는 곧 공사를 마치고 개방됩니다.
원형 육교에 대한 시민 판단도 그 이후에 정확히 나올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출퇴근 시간만 되면 늘어난 교통량에 공사까지 겹쳐 지정체가 심한 곳이 있습니다.
춘천 호반사거리 얘긴데요.
춘천시가 1년 전부터 이곳에 100억 원을 투입해 원형 육교를 건설중인데, 추진 배경과 실효성을 놓고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 호반사거리.
사거리 전체를 감싸는 원형 철 구조물이 눈에 띕니다. 원형 육교입니다.
호반사거리는 출퇴근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입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공사 초반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브릿지▶
"원형육교 공사에는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춘천시는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활용한단 계획인데, 사업 추진 배경을 놓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비 40억 원을 빼더라도 시 예산 60억 원이 들어가는 시설물이 꼭 필요하냐는 겁니다.
[인터뷰] 윤민섭 춘천시의원
"예산 같은 경우에도 100억대로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봤을 때 저걸 과연 지어야 될까 하는 (의문에)대한 해소도 되지 못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지어지곤 있지만 앞으로 관리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또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을 종합적으로(검토해야합니다.)"
사업 시작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초 50억 원 규모의 기능 중심 육교로 추진됐습니다.
이후 예산 낭비 우려 등으로 사업 재검토까지 했지만,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이 국비로 추진되는 만큼 포기에 따른 국비 반납과 불이익 등에 따른 판단에섭니다.
다만 춘천시는 기존 계획된 구조물은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보행 폭을 넓히고,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교통, 보행, 관광 복합 시설로 변경했습니다.
당초에는 없었던 보행 취약계층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합니다.
[인터뷰] 용옥현 춘천시 도시재생과장
"문화와 관광중심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고자합니다. 패턴디자인을 통해 육교를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느끼게 하고 경관조명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보답할 수 있도록.."
원형 육교는 곧 공사를 마치고 개방됩니다.
원형 육교에 대한 시민 판단도 그 이후에 정확히 나올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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