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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2>바람 잘 날 없었던 '2025 강원교육'
2025-12-23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
[앵커]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송년 기획 순서.
오늘은 강원 교육을 되돌아봤습니다.
교육감의 '사법 리스크'부터, 교육청 공무원 선거 개입 논란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였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바람 잘 날 없다.'
지난해 강원 교육을 빚 댄 표현입니다.
1년 뒤인 올해도 다양한 이슈가 교육계를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강원자치도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 선언 이후 양측 갈등은 해소되지 못했고,
신경호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와 함께 대화 채널 가동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재판부가 신 교육감에게 혐의 일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하자,
전교조 강원지부는 즉각 교육감 직 사퇴를 촉구했고,
[인터뷰] 최고봉 전교조 강원지부장
"1심에서 2년 3개월이라는 굉장히 긴 재판 끝에 교육감직 상실형이 선고되었는데요. 2심은 신속하게 재판을 하고.."
신경호 교육감은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다음 달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는 등 최근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신경호 교육감(9월23일)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그런 심정으로 제 임무가 주어진 날까지는 하루하루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강원 교육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청 내부도 시끄러웠습니다.
교육감 측근으로 분류되던 최준호 교육청 협력관이 지난 8월 지방선거 당시 교육청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을 폭로했고,
이후 잠적을 이어가다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등 논란을 키웠습니다.
최근 최 협력관은 해임됐지만 교육청 내부 분위기는 아직도 뒤숭숭합니다.
이 밖에도 교장과 일반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잇따라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교육계 신뢰 하락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브릿지▶
"강원교육을 향한 도민들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다시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송년 기획 순서.
오늘은 강원 교육을 되돌아봤습니다.
교육감의 '사법 리스크'부터, 교육청 공무원 선거 개입 논란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였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바람 잘 날 없다.'
지난해 강원 교육을 빚 댄 표현입니다.
1년 뒤인 올해도 다양한 이슈가 교육계를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강원자치도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 실효 선언 이후 양측 갈등은 해소되지 못했고,
신경호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와 함께 대화 채널 가동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재판부가 신 교육감에게 혐의 일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선고하자,
전교조 강원지부는 즉각 교육감 직 사퇴를 촉구했고,
[인터뷰] 최고봉 전교조 강원지부장
"1심에서 2년 3개월이라는 굉장히 긴 재판 끝에 교육감직 상실형이 선고되었는데요. 2심은 신속하게 재판을 하고.."
신경호 교육감은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다음 달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는 등 최근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신경호 교육감(9월23일)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그런 심정으로 제 임무가 주어진 날까지는 하루하루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강원 교육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청 내부도 시끄러웠습니다.
교육감 측근으로 분류되던 최준호 교육청 협력관이 지난 8월 지방선거 당시 교육청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을 폭로했고,
이후 잠적을 이어가다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등 논란을 키웠습니다.
최근 최 협력관은 해임됐지만 교육청 내부 분위기는 아직도 뒤숭숭합니다.
이 밖에도 교장과 일반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잇따라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교육계 신뢰 하락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브릿지▶
"강원교육을 향한 도민들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다시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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