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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원조 '빙어축제'..올해도 불발?
2025-12-11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겨울 축제의 원조로 불리는 인제 빙어축제가 올해도 소양호가 얼지 않으면서 3년째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역에서는 축제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겨울을 앞두고 있지만 소양호는 얼 기미가 없습니다.
결빙이 되지 않으면서 인제 빙어축제는 지난해까지 2년째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상권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해법을 찾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머리를 맞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축제 불발로 지역경제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날씨에만 기댈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 인제군 남면 사회단체협의회장
"축제로 인한 숙박이나 식당 이런 거에 대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많이 저조해진 면이 있습니다."
인근의 화천 산천어 축제는 기후 변화에도 불구하고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대조적입니다.
화천의 경우 가물막이 구조믈을 설치해 유량과 유속 조절을 통해 결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빙어축제장인 소양호는 현장 상황이 달라 인위적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결빙 가능 수위는 184m 이하지만,
최근엔 188~190m가 유지되면서 결빙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유경숙 / 공연기획자
"기존 빙어축제를 계속 주최하되, 만약에 여건이 안 되는 해에는 그 해에 맞는 세컨드 콘텐츠를 개발해서 그거에 대한 어떤 지속적인 개발, 이런 걸 집중을 할 필요가 있고.."
인제군도 소양호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빙어축제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합니다.
[인터뷰] 김정수 / 인제군문화재단 축제팀장
"빙어축제를 사실상 바로 없앤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직 좀 단정하기는 좀 힘들고요. 계절의 변화라든지 또 겨울 축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빙어축제가 더 지속될 수 있도록.."
27년 역사의 원조 겨울 축제, 인제 빙어축제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겨울 축제의 원조로 불리는 인제 빙어축제가 올해도 소양호가 얼지 않으면서 3년째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역에서는 축제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한겨울을 앞두고 있지만 소양호는 얼 기미가 없습니다.
결빙이 되지 않으면서 인제 빙어축제는 지난해까지 2년째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상권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해법을 찾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머리를 맞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축제 불발로 지역경제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날씨에만 기댈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 인제군 남면 사회단체협의회장
"축제로 인한 숙박이나 식당 이런 거에 대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많이 저조해진 면이 있습니다."
인근의 화천 산천어 축제는 기후 변화에도 불구하고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대조적입니다.
화천의 경우 가물막이 구조믈을 설치해 유량과 유속 조절을 통해 결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빙어축제장인 소양호는 현장 상황이 달라 인위적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결빙 가능 수위는 184m 이하지만,
최근엔 188~190m가 유지되면서 결빙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유경숙 / 공연기획자
"기존 빙어축제를 계속 주최하되, 만약에 여건이 안 되는 해에는 그 해에 맞는 세컨드 콘텐츠를 개발해서 그거에 대한 어떤 지속적인 개발, 이런 걸 집중을 할 필요가 있고.."
인제군도 소양호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빙어축제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합니다.
[인터뷰] 김정수 / 인제군문화재단 축제팀장
"빙어축제를 사실상 바로 없앤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직 좀 단정하기는 좀 힘들고요. 계절의 변화라든지 또 겨울 축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빙어축제가 더 지속될 수 있도록.."
27년 역사의 원조 겨울 축제, 인제 빙어축제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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