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집중.2)영동가뭄, 해수담수화 해법될까?
[앵커]
영동지역 가뭄 대책을 짚어보는 집중취재.

오늘은 해수담수화 문제를 살펴봅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해 여름 영동지역 가뭄은 일상 생활은 물론 영농활동에도 큰 차질을 빚게했습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수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 S /U ▶
"지난 8월 가뭄 대책 마련을 위해 영동지역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방안 중 하나로 해수담수화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물부족 문제는 사실은 앞으로 계속 저수지를 계속 만들어서 해결되지는 않을 거거든요. 지하수도 계속 판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고갈될텐데.."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강릉에서 해수담수화를 위한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증기압 차이에 의해 미세한 구멍이 뚫린 막을 통과해 차가운 담수통에 응축되게 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이 기술을 실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인데,

내년에는 좀 더 구체화됩니다.

◀전화INT▶
송경근 박사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태양 에너지라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서 해수를 담수화하는 그런 형태로해서 들어갈 수 있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해서 저희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내년에 경제성 등을 살펴볼 해수담수화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강릉뿐만 아니라 삼척 등 영동 지역 전체에 해수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중남 /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
"해수담수화에 최소한 10만톤, 5만톤 이상 10만톤 정도의 규모를 예상하고 있고요, 그렇게 (용역과정에서)요구할 예정입니다."

해수담수화가 현실성 있는 대책으로 입증만 된다면 바닷물이라는 안정적인 수원 확보로,

영동지역 가뭄도 일거에 해소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