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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포럼..기대감 증폭
[앵커]
원전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연구하는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주제로 전문가 공개포럼이 열렸습니다.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공유되면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에 성공한 태백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지하 500m 깊이에서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연구 공간입니다.

태백시는 전문가 포럼을 열고 추진 방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연구 과정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나 사용후 핵연료가 반입되지 않는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김현권 /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장
"연구시설을 통해서 인력 양성 사업을 연계해 나갈 것이고 부족한 전문 연구 인력도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견학 홍보 시설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태백시 부지 내에 추가 시추를 통해 최적지를 찾기로 하면서 지질 조건 논란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돈/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다행히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시작해서 태백시민 여러분들께 약속된 사업 일정을 지킬 수 있도록 또 당길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폐광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가 절실했던 태백시는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이상호 / 태백시장
"서울대학교의 연구 자료입니다. 공사 기간을 4년 정도를 보고 있는데. 직·간접적인 경제 창출은 5천4백억 원 정도가 나와 있고 1천6백 분의 일자리가 창출이 됩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6천억 원대의 국책 사업인 만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또 정상적으로 추진되더라도 준공은 2032년에야 가능해 그 동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다른 대책도 빨리 찾아야 합니다.

때문에 지역에서는 예타 면제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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