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어제(20일) 국회 행안위에 상정되고도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하자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는 오늘 춘천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특별법 개정안이 상임위 법안 심사에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강원특별법과 관련한 어떠한 정치적 계산도 용납하지 않고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 개정안이 정쟁과 행정부 비협조에 막혀 1년 2개월째 법안 심사조차 못 하고 있다면서 "강원도민을 대표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이번 정기 국회 내에 3차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조속히 법안 소위를 다시 열어 심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