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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컨벤션센터로..'타운마이스' 시도
2025-11-20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앵커]
지역 스스로 사람을 끌어오는 실험이 춘천에서 시작됐습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 전체를 행사장으로 삼는 '타운마이스' 모델이 처음 적용된 건데요.
지역을 살리는 또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낡은 건물 사이로 낯선 장비 설치 준비가 한창입니다.
골목 곳곳 스피커와 스크린이 놓이고, 전통 시장 전체가 포럼 행사장으로 바뀝니다.
지역 학생들이 일일 가이드가 돼 시장 인근 명소를 방문객에게 직접 소개합니다.
◀ S /U ▶
"호텔 중심 포럼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축이 돼 전통시장 전체가 컨벤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타운마이스'가 춘천에서 처음 시도됐습니다."
참여자들은 시장에서 사용할 교환권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고, 로컬 제품으로 보상받는 방식으로 시장 곳곳을 경험합니다.
상인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인터뷰] 신지철 / 시장 상인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해서 다양한 행사를 하고 그러면 새로운 사람들도 오고, 번개시장이나 여기 시장 전통 상권을 좀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아태지부장도 현장을 찾아 기조연설을 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와이킨 웡 / 국제컨벤션협회 아태지부장
"혁신이라는 게 여러 가능성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역량이나 방식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거죠. 오래된 건물이나 강당 같은 데에서도, 공간을 다시 만들거나 재구성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낼 수 있는 거고요."
지역 활동가와 유튜버가 만든 음악과 공연은 시장 골목을 콘텐츠 공간으로 채웁니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한림대는 타운마이스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이 스스로 사람을 끌어드리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화봉 / 한림대 MICE 기획경영전공 교수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좋은 자원들을 잘 재배치를 해서 그걸 가지고 지역에 좋은 사람들을 계속 꾸준히 부르는 작업들을 해줘야만 지역이 또 성장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고 문화·관광 자원이 흩어져 있는 강원 지역에서,
시장과 골목을 중심으로 한 이번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지역 스스로 사람을 끌어오는 실험이 춘천에서 시작됐습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 전체를 행사장으로 삼는 '타운마이스' 모델이 처음 적용된 건데요.
지역을 살리는 또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 낡은 건물 사이로 낯선 장비 설치 준비가 한창입니다.
골목 곳곳 스피커와 스크린이 놓이고, 전통 시장 전체가 포럼 행사장으로 바뀝니다.
지역 학생들이 일일 가이드가 돼 시장 인근 명소를 방문객에게 직접 소개합니다.
◀ S /U ▶
"호텔 중심 포럼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축이 돼 전통시장 전체가 컨벤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타운마이스'가 춘천에서 처음 시도됐습니다."
참여자들은 시장에서 사용할 교환권을 받아 미션을 수행하고, 로컬 제품으로 보상받는 방식으로 시장 곳곳을 경험합니다.
상인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섞이고,
[인터뷰] 신지철 / 시장 상인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해서 다양한 행사를 하고 그러면 새로운 사람들도 오고, 번개시장이나 여기 시장 전통 상권을 좀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아태지부장도 현장을 찾아 기조연설을 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와이킨 웡 / 국제컨벤션협회 아태지부장
"혁신이라는 게 여러 가능성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역량이나 방식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거죠. 오래된 건물이나 강당 같은 데에서도, 공간을 다시 만들거나 재구성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낼 수 있는 거고요."
지역 활동가와 유튜버가 만든 음악과 공연은 시장 골목을 콘텐츠 공간으로 채웁니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한림대는 타운마이스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이 스스로 사람을 끌어드리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화봉 / 한림대 MICE 기획경영전공 교수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좋은 자원들을 잘 재배치를 해서 그걸 가지고 지역에 좋은 사람들을 계속 꾸준히 부르는 작업들을 해줘야만 지역이 또 성장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고 문화·관광 자원이 흩어져 있는 강원 지역에서,
시장과 골목을 중심으로 한 이번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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