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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철원서 '진담회'.."규제 완화 약속"
[앵커]
김진태 도지사가 오늘(14일) 철원을 찾아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주민들은 교통과 교육 등 생활 기반 확충을 요구했고, 철원군은 군사 규제 완화를 강하게 건의했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철원 주민들과 철원군수, 지역 국회의원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진태 도지사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간담회가 시작되자마자 주민들의 민원은 봇물처럼 쏟아졌습니다.



"국도 47호선 철원 서면·근남 도로 확장 포장 사업이 제6차 국토 국지도 건설 사업 최종 계획에 상위 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근남·서면·김화 권역에는 학생들이 교육 활동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이 좀 열악하게 돼 있어요."

생활형 SOC부터 숙박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교통망 정비까지 분야도 다양했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수용된 건의가 있었고, 일부는 예산 투입을 약속받기도 했습니다.

철원군은 군사 규제 완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제기했습니다.

◀ S /U ▶
"철원군의 건의 내용에는, 제 뒤로 보이는 동송읍 오덕리 주거밀집지역 610여 필지에 대한 규제 개선 요구 등이 담겼습니다."

또 드르니 주상절리길 주변을 제한보호구역에서 해제해 관광개발을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철원군은 앞서 지난 2월 도에 공식 건의한 것을 비롯해 도 브리핑과 군부대 자료 제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규제완화를 강조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진태 / 강원자치도지사
"민통선 10km로 돼 있는 이것을 일괄해서 한 5km까지 아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국방부와 지금 막판 협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우리가 좀 숨통을 틔워서"

주민이 모여 허심탄회하게, 진심으로 의견을 나눈다는 '진담회'는 양구와 삼척, 태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현)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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