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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의 일상이 작품으로
2025-11-14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앵커]
강릉에서 동해안 해녀의 일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립니다.
작가들이 1년에 걸쳐 직접 해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관찰하고 기록한 끝에 탄생한 작품들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말린 미역부터 홍합, 잠수복까지.
바닷마을 해녀들이 살아가는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왔습니다.
미역을 말리는 틀 위에 해녀의 일상이 담긴 종이를 말리며,
바다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재조명했습니다.
[인터뷰](전화)
임호경 / 참여작가
"자연의 주기와 섭리와 함께 살아가시다보니 뭔가 이분들의 활동도 그것과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도 뭔가 해녀분들이 작업하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미술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됐고요."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시, '섧 프로젝트' 입니다.
섧 이라는 이름에는, 홍합을 뜻하는 강원도 방언 '섭'에 애달픈 감정을 말하는 '섧다'라는 단어를 더한 뜻이 담겼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4명의 작가들은 지난 1년간 강릉과 고성, 양양 등 동해안 지역에서 해녀들의 삶을 직접 지켜보고 경험했습니다.
물 안에서 느끼는 해녀의 감정과 물 바깥으로 나왔을 때 이어지는 삶 등을 재조명 한 현대미술 작품 20점을 선보였습니다.
단순한 예술 창작을 넘어, 점차 사라져가는 동해안 해녀의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설희경 / 강릉 대추무파인아트 대표/
"해녀분들의 삶에 같이 녹아들어서 함께 바다와 인간과 노동과 우리 삶에 대해서 함께 사유하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전시는 내일(15일)부터 다음달(12월) 31일까지, 강릉 대추무파인아트에서 열립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강릉에서 동해안 해녀의 일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립니다.
작가들이 1년에 걸쳐 직접 해녀들과 함께 생활하며 관찰하고 기록한 끝에 탄생한 작품들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말린 미역부터 홍합, 잠수복까지.
바닷마을 해녀들이 살아가는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왔습니다.
미역을 말리는 틀 위에 해녀의 일상이 담긴 종이를 말리며,
바다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재조명했습니다.
[인터뷰](전화)
임호경 / 참여작가
"자연의 주기와 섭리와 함께 살아가시다보니 뭔가 이분들의 활동도 그것과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도 뭔가 해녀분들이 작업하고 활동하는 방식으로 미술작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됐고요."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시, '섧 프로젝트' 입니다.
섧 이라는 이름에는, 홍합을 뜻하는 강원도 방언 '섭'에 애달픈 감정을 말하는 '섧다'라는 단어를 더한 뜻이 담겼습니다.
전시에 참여한 4명의 작가들은 지난 1년간 강릉과 고성, 양양 등 동해안 지역에서 해녀들의 삶을 직접 지켜보고 경험했습니다.
물 안에서 느끼는 해녀의 감정과 물 바깥으로 나왔을 때 이어지는 삶 등을 재조명 한 현대미술 작품 20점을 선보였습니다.
단순한 예술 창작을 넘어, 점차 사라져가는 동해안 해녀의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설희경 / 강릉 대추무파인아트 대표/
"해녀분들의 삶에 같이 녹아들어서 함께 바다와 인간과 노동과 우리 삶에 대해서 함께 사유하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전시는 내일(15일)부터 다음달(12월) 31일까지, 강릉 대추무파인아트에서 열립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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