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으로 K 푸드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런 흐름을 타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K 푸드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요.

강원 상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원주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쉴 틈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식품 제조 기업인 만큼 청결은 필수.

여러 공정 끝에 동결건조 비빔밥이 나옵니다.

재료인 쌀과 각종 나물을 급속 냉동시킨 후 건조하는 방식인데,

뜨거운 물만 부으면 재료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동결건조 방식으로 영양소는 살리고, 가격은 저렴해 해외에서 인깁니다.

[인터뷰] 안명진 원주 00 기업 대표
"건조에 그치지 않고 복원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개발을 해서 비빔밥뿐만 아니라 저희가 동결건조 기술을 활용해서 김치나 커피나 또 여러 가지 스낵들을 저희가 준비해서 미국 시장이나 해외 시장에 케이 푸드를 알리는데.."

강원 K 푸드의 원조는 역시 라면.

불닭볶음면 시리즈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80억 개를 돌파하면서 출시 12년 만에 글로벌 라면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천여 명이 넘는 지역민 고용과 지방세 수입 증대 등 향토 기업으로의 입지도 다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원주시와 함께 라면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종선 OO식품 상무이사
"여러 가지 사회 공헌 활동부터 투자를 늘려가면서 거기에 따른 고용도 증대하고 그게 또 원주시 재정을 살찌우는 지방재정에 기여도 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강원 K 푸드가 수출을 넘어 한국과 강원도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