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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명실상부 반도체 도시로 탈바꿈
[앵커]
원주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반도체를 선택했습니다.

반도체를 지역의 중심 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인데요.

사업 추진 3년 만에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부품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센터가 첫 삽을 떴습니다.

원주 부론산단에 조성되는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는 사업비 3백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연면적 2천3백여㎡에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입니다.

25종의 최첨단 시험 장비를 갖추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운영을 맡습니다.

반도체 테스트 베드의 중심 시설인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도 곧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국내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
"소모품을 기준으로 한 반도체 제작 일관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센터를 유치하게 돼서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또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 최초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 사업도 관심입니다.

공정에서부터 측정 분석, 설계, 유지 보수까지 반도체 전 분야를 실습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게 됩니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엔비디아 교육센터 건립도 국비 예산이 반영되면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사업비 규모만 3배 가까이 늘면서 5년 동안 3백50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 분야도 엔비디아 교육센터 운영을 포함해 인공지능 전문 인재 양성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원강수 원주시장
"3년 전에 원주시가 반도체 산업을 일으킨다고 했을 때 다들 설마 과연 그게 될까 이런 생각들을 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인력 양성, 테스트 베드 구축, 산업단지, 기업유치 이 네 가지 요소가 지금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 유치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미 12개 기업에 8백여 명이 고용돼 5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잠시 후 저녁 8시 50분부터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원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G1 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반도체 시티 원주 온'이 방송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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