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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국감..근무 기강 해이 질타
[앵커]
강원도에 이어 강원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도 열렸습니다.

강원청 국감에서는 수사 정보 유출과 강원학원 비리 등이 현안으로 다뤄졌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2년 만에 열린 강원경찰청 현지 국정감사.

통일교 총재의 원정도박 관련 수사 정보 유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2022년 춘천경찰서에서 첩보 접수를 했음에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를 수사하는 특검은 권성동 국회의원의 수사 정보 유출로 통일교가 증거를 인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첩보가 제출된 다음에 그 첩보가 누설되고 정보가 누설되고 그리고 내사를 중단하고 이게 여러 가지가 묶여 있는 거잖아요."


최현석 / 강원경찰청장
"유출 부분도 저희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근무 기강도 지적됐습니다.

올해 발생한 강원경찰청 음주 관련 비위만 5건으로,

지난 6월엔 만취한 경찰 간부가 고성을 지르고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됐는데,

해당 사건이 입건도 안 된 부분에 대해선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음주운전으로부터 보호해야 될 경찰이 오히려 스스로가 음주운전에 음주 사고에 빠져 있다는 것 자체가 좀 아이러니하고 스스로 경각심을 좀 가져야.."

강원학원 사학 비리 논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과거 유사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용해인 / 기본소득당 의원
"10년 전에 약식 기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원 학원이랑 선 긋고 제대로 처벌했으면 저는 지금의 사학 비리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최현석 / 강원경찰청장
"추가 피의자를 인지한 게 있어서 그 포렌식이 마무리되면 저희들이 이제 마무리할 겁니다."

강원경찰청은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된 노쇼 사기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선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서진형 홍찬영>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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