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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현장 국감 "지적 보다 발전 방안 필요"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정감사가 중반전입니다.
특히 이번 주가 강원도에 중요한데요.

오늘은 강원랜드, 금요일엔 강원도청에서 현장 국감이 진행됩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현안이 풀릴 수도 있고, 아니면 감사가 더 까다롭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강원랜드에서 현장 국감을 열었습니다.

국감에 앞서 이철규 위원장은 피감 기관인 강원랜드가 단순한 내국인 카지노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화를 뒷받침한 석탄산업전환 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한 기관이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지역의 미래 산업 비전도 동료 의원과 공유했습니다.


이철규 산자위원장
"묵묵히 중추적인 에너지원을 제공했던 석탄산업전환 지역이 이제는 데이터센터, 지하연구시설 같은 미래 산업을 유치하고 관광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에 다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원랜드도 국정감사에 임하는 동시에,

일본 등 인근 지역의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응하는 3조 원 규모의 K-hit 프로젝트도 공개해 정치권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현재 마스터 플랜 수립이 완성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재도약과 국가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이철규 위원장이 이끄는 국회 산자위는 내일(21)도 강원랜드와 태백, 삼척을 돌며 지역 현안과 폐광 대체 산업 추진 현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국회 행안위는 오는 24일 강원도청 현장 국감을 엽니다.

영동 물 부족 문제나 행정 복합 타운, 도청 신청사 건립 등의 현안이 산적한데 특히 정치적으로 다뤄질 만한 쟁점이 많습니다.

2022년 이른바 '김진태 발 금융 위기'로 불렸던 레고랜드 사태와 후속 조치도 여당에서 주목하는 대목입니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감사원은 즉시 보고서 비공개 결정을 철회하고, 강원도와 김진태 지사의 의사결정 과정을 재감사해야 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사태를 정치적 침묵으로 덮는다면, 그 침묵이야말로 또 다른 위기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국회 행안위는 같은날 도청에 이어 강원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도 2년 만에 현지에서 개최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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