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면 생각나는 축제가 있습니다.

원주 만두축제인데요.

만두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원주 만두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이 꽉 찬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군만두까지.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원주 만두축제의 붐업 조성을 위해,

만두트럭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중식 대가인 이연복 셰프도 가세했습니다.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입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 확장.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대가 축제장으로 활용됩니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일대 구간 교통도 통제됩니다.

[인터뷰] 박경희 원주시 경제진흥과장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통제되는 구간의 버스 노선은 우회경로를 통해서 운영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안내 표지판과 안내요원,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한 사전 안내를.."

축제 기간 메인 무대에선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개막식 당일 G1 라디오 공개방송 찾아가는 음악회에선 가수 테이와 박혜신, 허민영 등이 출연하고,

이튿날에는 송가인과 서가비가 무대에 오르고, 개그맨 박명수의 디제잉쇼가 펼쳐집니다.

강원감영에선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만두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학술포럼도 마련됩니다.

[인터뷰]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 만두축제를 경험하신 분들은 원주의 카페, 또 전통시장을 찾게 되시고, 그리고 원주의 여러 음식 맛집들을 찾으시면서 원주하면 만두, 원주하면 여러 맛있는 음식 도시라는 것을 확실하게.."

한편 만두 도시 원주를 알리고,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소개하는 G1 방송 특집 다큐멘터리 '만두로드, 음식도시의 탄생'은 오는 19일 저녁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1일과 23일, 25일에 걸쳐 모두 4차례 방송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