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 창업 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예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창업 전략 소개는 물론 유명 연사 강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박명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춘천 강원창작개발센터.

지역 대학생이 춘천을 주제로 고민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가 공개됐습니다.

한 학생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되지 못하는 이른바 못난이 과일을 이용, 푸딩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창업을 구상 중입니다.

[인터뷰] 하태준 강원대 4학년
"푸딩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협력해 함께 만들면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지역 못난이 농산물을 이용하는 두 가지에 집중을 했습니다. 이 점이 저희의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

예비 창업인을 대상으로 창업 전략을 소개하고 스타트업의 원활한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부스도 북적입니다.

제3회 춘천 창업 엑스포가 춘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개막했습니다.


현장음

이번 창업 엑스포에는 강원대와 한림대 등 주요 대학과 지역 유망 창업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한림대는 글로컬 대학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업 브랜드 '스테이션 C'를 선보였습니다.

대학 중심의 창업 교육으로 예비 창업가를 육성하고, 스테이션 C 브랜드를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창업 거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춘천시도 스테이션 C를 기반으로 양질의 창업기업을 양산할 수 있는 상시 협력 체계를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이끌 미래 우수 기업을 발굴한단 구상입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그동안 춘천시 대학, 혁신기관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창업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우리 춘천시는 젊은이들이 창업을 통해서 발전하고 이 도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춘천 창업엑스포는 내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이어지며, 로컬브랜드 창업 포럼과 유명 연사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