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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비..가뭄 끝나니 홍수 걱정
[앵커]
연휴 전까지만 해도 가뭄에 시달리던 강릉시가 이젠 홍수가 걱정입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한때 90%대를 육박해 방류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긴긴 가뭄에 시달리던 강릉시가 이젠 비 걱정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추석 연휴 기간 한때 북강릉 등 일부 지역 누적 강수량이 100mm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80%대를 훌쩍 넘었고, 남대천 수위도 덩달아 높아져 관심 단계입니다.

◀ S /U ▶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한때 90%대에 육박하자 수위 조절을 위해 1년만에 방류가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물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도암댐 도수관로 방류는 이달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황남규 / 강릉시 환경과장
"한수원의 비상방류 설비라인에 이상이 있어서 하루 6천톤씩 계속 방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걱정은 남대천 수량입니다.

남대천 상류 하천을 비롯해 도수관로 물에 오봉저수지 방류까지 더해지면 수위가 급속히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릉지역은 특히 화요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원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
"화요일까지 강원영동은 50~10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내리겠으며, 이번 비가 그친 후 하루 이틀 주기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릉시는 많은 비와 저수율 상승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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