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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 시작
[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주말을 포함해 길게는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전통시장은 말 그대로 대목을 맞았고,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추석 연휴 첫날부터 전통시장이 떠들썩합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명절을 준비하려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송편부터 맛깔스러운 부침개까지.

저렴한 가격에 덤을 얹어주는 인심은 넉넉합니다.


오연석 상인
"메밀전, 꼬치전, 동그랑땡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라고."


문혜지 상인
"많이 모이실 테니까 평소보다 많이 좀 나와서 포장하고 있습니다."

올 추석 전통시장에서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19만 9천 원 정도.

대형마트보다 7% 정도 저렴합니다.


홍경숙 원주 관설동
"장 보러 나왔고요. 그리고 지금 나오면 다양한 게 많고 가격도 조금 저렴하고 해서 항상 전통시장으로 오거든요."

버스터미널 대합실이 북적입니다.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버스에 오릅니다.

고향을 가족 만날 생각에, 반대로 아들, 딸 집을 찾아가는 부모도 기분이 들뜨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추자 동해시 북평동
"천안으로 가요 아들 집에. 그냥 명절이면은 기대가 돼가지고 그래도 제가 가는 게 나아요 아들이 피곤하니까."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도내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32만 5천여 대.

추석 당일에는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40만 4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5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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