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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메탄올 생산기지..태백의 부활 예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백시가 폐광 대체산업으로 추진하는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관련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는데요.
오늘 G1 8시 뉴스는 태백에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송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의 마지막 탄광이었던 장성광업소가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태백의 지역 내 총생산 13.6%를 차지했던 만큼 지역 경기 침체 우려는 당연했습니다.

그에 따른 대책 마련 목소리도 거셌습니다.

◀브릿지▶
"태백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산업 분야로 '청정메탄올'에 주목했습니다.청정메탄올은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청정메탄올 생산기지를 품고 청정 에너지 도시로 거듭난다는게 태백시의 구상입니다.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구축 내용이 담긴 '경제진흥개발사업'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정부 예산도 74억 원 반영됐습니다.

/청정메탄올 생산기지는 총 사업비 3천540억 원 규모.

옛 장성광업소 부지에 연간 2만2천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을 짓고,

주요 지역에 핵심광물산업단지와 광물 물류시설, 근로자 주택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성공을 위한 민간 사업자 유치에도 나섭니다.

[인터뷰] 김학조 태백시 국가정책추진실장
"지방 지역 활성화 펀드라든지 또 지방시대 펀드 이런 부분들을 활용해서 지자체가 민간기업한테 금융지원이라든지 재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 소식에 주민들도 침체된 지역경제가 이제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
정득진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사무총장
"지난해 6월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에 실직자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일자리와 많은 먹거리가 이 사업을 통해 태백시민들에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태백이 대체 산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석탄에 이은 태백의 제2의 부흥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 디자인 이민석>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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