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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교육지원 '결실'
2025-09-25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
[앵커]
화천군 교육복지 사업을 조명해 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화천군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장학사업을 통해 결실도 맺고 있습니다.
장학생 상당수가 에티오피아의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의 명문 사립 의대인 명성의과대학교입니다.
올해 이 곳을 졸업한 에든 원더슨 씨는 최근 명성의대 내과 교수로 임용돼 후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의 손녀인 원더슨 씨는 지난 2022년 화천군 장학생으로 선발돼 의대 학업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어엿한 의사이자 교수로서 에티오피아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위치까지 성장한 겁니다.
[인터뷰]
에든 원더슨 / 에티오피아 명성의과대 교수
"앞으로 소화기내과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의대생들을 돕고 싶습니다."
10여년간 이어져 온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 사업이 현지에서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다수의 의사를 비롯해 변호사와 회계사 등이 배출돼 자국의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베자위트 아세파
"참전용사 회관에서 회계사 업무를 보고 있는데 장학사업 등의 업무도 돕고 있습니다."
장학생들의 성공적 사회 진출이 알려지면서 에티오피아 내에서 화천군의 장학사업에 대한 호응도 뜨겁습니다.
화천군의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은 한국과 에티오피아간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노스 게브레메스켈 / 참전용사 협회장
"화천군청 장학사업은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를 한국처럼 잘 살게 하는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참전국을 지원하는 사례는 화천군이 유일한데,
화천군의 장학사업은 외교부로부터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습니다.
◀ S /U ▶
"지역을 넘어서 확대되고 있는 화천군의 교육 복지 사업이 먼 이국땅 에티오피아에서도 결실을 맺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화천군 교육복지 사업을 조명해 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화천군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장학사업을 통해 결실도 맺고 있습니다.
장학생 상당수가 에티오피아의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의 명문 사립 의대인 명성의과대학교입니다.
올해 이 곳을 졸업한 에든 원더슨 씨는 최근 명성의대 내과 교수로 임용돼 후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용사의 손녀인 원더슨 씨는 지난 2022년 화천군 장학생으로 선발돼 의대 학업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어엿한 의사이자 교수로서 에티오피아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위치까지 성장한 겁니다.
[인터뷰]
에든 원더슨 / 에티오피아 명성의과대 교수
"앞으로 소화기내과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의대생들을 돕고 싶습니다."
10여년간 이어져 온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 사업이 현지에서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다수의 의사를 비롯해 변호사와 회계사 등이 배출돼 자국의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베자위트 아세파
"참전용사 회관에서 회계사 업무를 보고 있는데 장학사업 등의 업무도 돕고 있습니다."
장학생들의 성공적 사회 진출이 알려지면서 에티오피아 내에서 화천군의 장학사업에 대한 호응도 뜨겁습니다.
화천군의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은 한국과 에티오피아간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노스 게브레메스켈 / 참전용사 협회장
"화천군청 장학사업은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를 한국처럼 잘 살게 하는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참전국을 지원하는 사례는 화천군이 유일한데,
화천군의 장학사업은 외교부로부터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습니다.
◀ S /U ▶
"지역을 넘어서 확대되고 있는 화천군의 교육 복지 사업이 먼 이국땅 에티오피아에서도 결실을 맺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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