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선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축제인 정선아리랑제가 내일(25일) 개막합니다.

정선아리랑제는 올해로 50회째를 맞았는데요. 오늘 G1 8시 뉴스는 아리랑제가 열리는 이곳 정선에서 지역 현안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성준 기자가 축제 이모저모를 소개합니다.

[리포터]
반백 년 이어져 온 정선아리랑제.

민족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정선 군민들의 노력은 위대했습니다.

정선아리랑은 단순한 민요가 아닌 정선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브릿지▶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내일(25일)부터 나흘간 정선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정선아리랑제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칠현제례를 시작으로,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대합창을 통해 국민 고향 정선의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입니다.

참소리 꾼을 발굴하는 경창대회와 정선의 미래 주역인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오릅니다.

원도심을 따라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와 아리랑과 케이 팝의 만남인 에이 팝 댄스 경연 대회는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인터뷰] 이재열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본부장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진행됩니다. 많은 군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한번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과 기록 유산의 가치를 모색하는 발전포럼도 열립니다.

삼베길쌈과 뗏목 시연 등 전통 민속 체험 행사와 전국 각지의 농악 단체가 선보이는 아리랑 판굿 페스티벌도 펼쳐집니다.

9개 읍면 대항 줄다리기와 팔씨름대회를 통해 군민 친목과 화합도 도모합니다.

[인터뷰]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50주년이 주는 그 무게를 헤아려보면서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선만의 색채로 12개 부문 117개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축하 무대로 이은미와 황가람, 육중완밴드 등 국내 인기가수가 총출동해 정선아리랑제의 무대를 한창 더 빛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