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자치도가 천 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결성했습니다.

펀드는 도내 첨단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인데요.

강원도 미래 산업 육성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경식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 전략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벤처 펀드가 결성됐습니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겁니다.

한국모태펀드로부터 600억 원의 출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강원도와 춘천, 원주, 강릉 등

7개 시군과 NH 농협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1,056억 원의 모펀드가 출범했습니다.

도정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자펀드 출자를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500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3년간 444억 원 규모의 자펀드 12개를 조성하는 방식입니다.

창업 생태계가 열악한 강원도 벤처 기업 입장에선 절호의 투자 유치 기회가 생긴 겁니다.

[인터뷰] 조용원 원주 벤처기업 대표
"많은 청년들이 이탈하지 않고 이 지역 안에서 더 많은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들이 개선될 수 있는 그런 환경들이 조성될 수 있는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벤처 펀드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수소, 기후 테크 등 강원도 7대 미래 산업의 기술 혁신형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됩니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창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건실한 기업에 투자를 하면 기업은 기업 대로 좋고 또 투자한 곳에서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아주 윈윈할 수 있는 점이 기대됩니다."

강원형 벤처 펀드가 강원도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영상취재 홍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