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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농협 이사 투표..돈 봉투 논란 확산
2025-09-22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 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조합장 간 돈 거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팀도 돈이 오간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을 입수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강원지역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 선출 과정에서 조합장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강릉의 한 조합장 A씨.
A씨는 이사 추천회의에서 자신이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자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돈을 다시 반환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돈을 받았던 조합장 다수가 A씨의 계좌로 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다수의 대화 녹음에도 이같은 정황이 담겼습니다.
도내 한 농협 조합장 B씨가 한 농협 간부와 나눈 대화입니다.
◀SYN/음성변조▶ 지역 농협 조합장 B씨
"뭐 나를 안 찍었지? 이러면서 욕을 욕을 하면서. 끊고 나가지고 문자를 확인을 해 보니까 이제 '돈 보내' 이런단 말이야. 나는 그냥 세보지도 않고. 500만 원짜리였더라고. 한 사람 당."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SYN/음성변조▶ 지역 농협 조합장 B씨
"나중에 며칠 동안 돈을 안주니까 뒤에 문자가 또 왔어요. 뭐라고 왔냐면 '해결사 보낸다' 이렇게.."
또 다른 조합장 C씨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SYN/음성변조▶ 지역 농협 조합장 C씨
"문자에다 욕을 하고, 내가 준 돈 빨리 보내라고 안 그러면 사람을 보낸다고. 어디 뭐 깡패나. 내 진짜 있잖아."
앞서 경찰은 강원지역 농협 조합장실 14곳을 압수수색하고, 계좌 거래 내역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합장 A씨는 취재에 응하지 않고 대신 농협 관계자를 통해 "최근 압수당했던 휴대폰을 돌려받았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 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조합장 간 돈 거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팀도 돈이 오간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을 입수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강원지역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 선출 과정에서 조합장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강릉의 한 조합장 A씨.
A씨는 이사 추천회의에서 자신이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자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돈을 다시 반환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돈을 받았던 조합장 다수가 A씨의 계좌로 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다수의 대화 녹음에도 이같은 정황이 담겼습니다.
도내 한 농협 조합장 B씨가 한 농협 간부와 나눈 대화입니다.
◀SYN/음성변조▶ 지역 농협 조합장 B씨
"뭐 나를 안 찍었지? 이러면서 욕을 욕을 하면서. 끊고 나가지고 문자를 확인을 해 보니까 이제 '돈 보내' 이런단 말이야. 나는 그냥 세보지도 않고. 500만 원짜리였더라고. 한 사람 당."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도 나옵니다.
◀SYN/음성변조▶ 지역 농협 조합장 B씨
"나중에 며칠 동안 돈을 안주니까 뒤에 문자가 또 왔어요. 뭐라고 왔냐면 '해결사 보낸다' 이렇게.."
또 다른 조합장 C씨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SYN/음성변조▶ 지역 농협 조합장 C씨
"문자에다 욕을 하고, 내가 준 돈 빨리 보내라고 안 그러면 사람을 보낸다고. 어디 뭐 깡패나. 내 진짜 있잖아."
앞서 경찰은 강원지역 농협 조합장실 14곳을 압수수색하고, 계좌 거래 내역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합장 A씨는 취재에 응하지 않고 대신 농협 관계자를 통해 "최근 압수당했던 휴대폰을 돌려받았다"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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