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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밥도 일회용기..생수 배부 혼란도
2025-09-15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
[앵커]
길어지는 가뭄에 의료기관도 비상입니다.
강릉의 한 대형병원은 직원 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환자 식사는 일회용기로 전환했습니다.
식수 해결을 위한 생수 배부도 곳곳에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인근 지역에서 공수한 1800명 분의 도시락을 분주히 나릅니다.
제한 급수에 동참해 왔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직원 식당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환자.
환자 식사는 대체할 방법도 없어 가뭄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일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운석/ 강릉OO병원 시설팀 과장
“환자 치료에 필요한 용수만 공급해 하루 약 250톤의 절감을 목표로 절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단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시간제 단수로 주민들은 여전히 생활불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지훈/ 강릉시 노암동
“애들 일어나는 시간에 타이밍을 잘 맞춰야지만 등하원할 때 씻기고 마칠 수 있어서 그런 점들이 좀 불편하고..”
강릉시가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했는데, 혼란도 생겼습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차로 배부한 생수를 받지 못한 시민도 많은 겁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 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은 직접 수령 장소를 찾아 받아야 하는데,
안내를 받지 못해 누락된 시민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홍세비/ 강릉시 홍제동
“연락도 못 받았고 생수도 못 받았죠. 2차는 무슨 1차를 받은 적이 없는데 다 했다 그러면 강릉 시민이 다 받아야 하는데 못 받은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다 했다고 얘기해요.”
강릉시는 2차 배부부턴 재난 문자를 통해 수령 장소 등을 안내하고, 가뭄 상황 등을 시민에게 더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또 1차 때와 달리 병원 환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도 생수 배부를 확대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길어지는 가뭄에 의료기관도 비상입니다.
강릉의 한 대형병원은 직원 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환자 식사는 일회용기로 전환했습니다.
식수 해결을 위한 생수 배부도 곳곳에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인근 지역에서 공수한 1800명 분의 도시락을 분주히 나릅니다.
제한 급수에 동참해 왔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직원 식당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환자.
환자 식사는 대체할 방법도 없어 가뭄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일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고운석/ 강릉OO병원 시설팀 과장
“환자 치료에 필요한 용수만 공급해 하루 약 250톤의 절감을 목표로 절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단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시간제 단수로 주민들은 여전히 생활불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지훈/ 강릉시 노암동
“애들 일어나는 시간에 타이밍을 잘 맞춰야지만 등하원할 때 씻기고 마칠 수 있어서 그런 점들이 좀 불편하고..”
강릉시가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했는데, 혼란도 생겼습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차로 배부한 생수를 받지 못한 시민도 많은 겁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 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은 직접 수령 장소를 찾아 받아야 하는데,
안내를 받지 못해 누락된 시민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홍세비/ 강릉시 홍제동
“연락도 못 받았고 생수도 못 받았죠. 2차는 무슨 1차를 받은 적이 없는데 다 했다 그러면 강릉 시민이 다 받아야 하는데 못 받은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다 했다고 얘기해요.”
강릉시는 2차 배부부턴 재난 문자를 통해 수령 장소 등을 안내하고, 가뭄 상황 등을 시민에게 더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또 1차 때와 달리 병원 환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도 생수 배부를 확대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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