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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강한 배추 개발..고랭지 활력
2025-09-02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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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변화로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랭지 배추는 강원도가 주산지여서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더위에 강한 여름 배추가 개발돼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내 고랭지 배추의 90%를 생산하고 있는 강원자치도.
지난해 기준 도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3483ha로,
20년 전과 비교해 30% 감소하는 등 매년 줄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후 변화.
고지대까지 기온이 크게 올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집중 호우와 가뭄 등 극한 기후로 병해충까지 빈번해 지면서 생산량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화면전환--------------------
현재로서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육성이 유일한 대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배추 재배 면적 감소와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더위에 강한 여름 배추를 시범 재배 중입니다.
도내에서는 정선과 양구, 평창 지역 4개 농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들 농가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하라듀' 배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라듀는 고온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다른 품종 보다 빨리 자라 해발고도가 400m 정도인 준고랭지에서도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상봉/ 신 품종 재배 농가
"해발 400m 정도라서 주로 봄 배추나 가을 배추를 위주로 재배를 많이 했습니다. 과연 이 배추를 키워낼 수 있을까 물론 지금도 아직 결구가 되려면 시간이 있지만 여름 배추 키우기에 적합한 거 같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렇게 생산된 여름 배추 300톤을 정부가 수매하고, 김치 제조사와 연계한 상품 검증을 거쳐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전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품종 개발과 유통, 가공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시민이나 또는 전문가들이 볼 때 좋다 그러면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이걸 확산해서 배추를 심으면 농촌 농민들의 소득 자원도 되고 국민들이 여름 배추를 마음껏 먹을 수도 있고 이게 하나의 국가 브랜드가 아니냐."
기후 적응을 위해 개발된 품종 '하라듀'가 침체중인 고랭지 농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기후변화로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고랭지 배추는 강원도가 주산지여서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더위에 강한 여름 배추가 개발돼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국내 고랭지 배추의 90%를 생산하고 있는 강원자치도.
지난해 기준 도내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3483ha로,
20년 전과 비교해 30% 감소하는 등 매년 줄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후 변화.
고지대까지 기온이 크게 올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집중 호우와 가뭄 등 극한 기후로 병해충까지 빈번해 지면서 생산량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화면전환--------------------
현재로서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육성이 유일한 대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배추 재배 면적 감소와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더위에 강한 여름 배추를 시범 재배 중입니다.
도내에서는 정선과 양구, 평창 지역 4개 농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들 농가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하라듀' 배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라듀는 고온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다른 품종 보다 빨리 자라 해발고도가 400m 정도인 준고랭지에서도 잘 견디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상봉/ 신 품종 재배 농가
"해발 400m 정도라서 주로 봄 배추나 가을 배추를 위주로 재배를 많이 했습니다. 과연 이 배추를 키워낼 수 있을까 물론 지금도 아직 결구가 되려면 시간이 있지만 여름 배추 키우기에 적합한 거 같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렇게 생산된 여름 배추 300톤을 정부가 수매하고, 김치 제조사와 연계한 상품 검증을 거쳐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전담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품종 개발과 유통, 가공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시민이나 또는 전문가들이 볼 때 좋다 그러면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이걸 확산해서 배추를 심으면 농촌 농민들의 소득 자원도 되고 국민들이 여름 배추를 마음껏 먹을 수도 있고 이게 하나의 국가 브랜드가 아니냐."
기후 적응을 위해 개발된 품종 '하라듀'가 침체중인 고랭지 농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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