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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찰 기동순찰대' 폐지 촉구
2025-09-01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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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3년 지구대와 파출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찰은 기동순찰대를 창설했습니다.
창설 이후 경찰 내부에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았는데요.
경찰 직장협의회가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동순찰대 즉시 폐지하라! 폐지하라! 폐지하라!"
강원경찰청 직장협의회 소속 경찰들이 '기동순찰대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2023년 경찰 인력난 해소와 순찰 강화 등을 목적으로 기동순찰대가 창설됐지만,
지금까지 운영해본 결과 창설 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석 / 춘천경찰서 직장협의회장
"부족한 인원 때문에 사실 저희 자체적으로도 이제 자원 근무라고 그래서 비번자나 휴무자가 근무를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쉬어야 하는데 쉬지도 못하고 피로가 축적된 상태로 또 근무를 나오고 그러는데.."
기동순찰대를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지구대와 파출소 등 내부 인력으로 운영하다 보니,
정작 현장에 출동할 경찰이 줄어드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직장협의회는 지난달 경찰청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국 지역 경찰의 95.6%가 기동순찰대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전화INT▶
민관기 /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들을 마련한다든가. 90% 이상 현장에서 반대하는 건 문제가 되는 정책이잖아요. 그럼 이거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가 돼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한편 강원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출범 전후 112신고와 출동 신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부 인력 재배치 의견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기동순찰대 역량강화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S /U ▶
"강원경찰청 직장협의회는 기동순찰대 폐지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뜻을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지난 2023년 지구대와 파출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찰은 기동순찰대를 창설했습니다.
창설 이후 경찰 내부에서도 이래저래 말이 많았는데요.
경찰 직장협의회가 제도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동순찰대 즉시 폐지하라! 폐지하라! 폐지하라!"
강원경찰청 직장협의회 소속 경찰들이 '기동순찰대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2023년 경찰 인력난 해소와 순찰 강화 등을 목적으로 기동순찰대가 창설됐지만,
지금까지 운영해본 결과 창설 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석 / 춘천경찰서 직장협의회장
"부족한 인원 때문에 사실 저희 자체적으로도 이제 자원 근무라고 그래서 비번자나 휴무자가 근무를 나오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쉬어야 하는데 쉬지도 못하고 피로가 축적된 상태로 또 근무를 나오고 그러는데.."
기동순찰대를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지구대와 파출소 등 내부 인력으로 운영하다 보니,
정작 현장에 출동할 경찰이 줄어드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직장협의회는 지난달 경찰청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국 지역 경찰의 95.6%가 기동순찰대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전화INT▶
민관기 /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들을 마련한다든가. 90% 이상 현장에서 반대하는 건 문제가 되는 정책이잖아요. 그럼 이거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가 돼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한편 강원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출범 전후 112신고와 출동 신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부 인력 재배치 의견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기동순찰대 역량강화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S /U ▶
"강원경찰청 직장협의회는 기동순찰대 폐지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뜻을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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