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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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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제공항으로 지정되려면 우선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지역사회가 나섰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1997년 개항해 현재 하루 2편의 제주 노선이 취항중인 원주공항.

지난해 이용객은 20만 4천 408명으로 2년 연속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용객이 늘면서 국제공항 승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결의대회를 열고 국제선 유치를 촉구했습니다.


김일헌/원주시 재향군인회장
"원주공항의 국제선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사회 단체의 결의를 모으고 그 뜻을 원주 시민에게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협의회는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원은향/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장
"현수막을 곳곳에 돌아가면서 게첨할 예정이고요. 기회가 되면 모여서 릴레이 형식으로 (국제공항 승격 여론을)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원주시가 지난 4월 원주 공항 이용객 가운데 강원도민 1,0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응답자의 82.8%가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동의했고, 95.4%는 국제선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시는 GTX-D 노선과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 국제선 수요도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원강수/원주시장
"경기 동남부, 충북, 강원권을 포함한 중부권의 대표적인 항공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원주시는 올 연말 발표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시와 횡성군이 제안한 사업이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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