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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순 의사 서훈 승격..정치권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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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어제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 의사'의 서훈 승격 필요성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지역 정치권과 국회에서도 서훈 승격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온 가족이 함께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선 윤희순 의사.

조선 최초의 여성 의병장이자, 시대적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독립운동가란 역사적 평가와 달리 추서된 서훈은 가장 낮은 애족장입니다.

◀브릿지▶
"올해 광복 80주년-윤희순 의사 서거 90주기를 맞아 윤희순 의사의 서훈 승격을 위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앞서 윤희순 의사의 업적 재평가를 위한 연구와 선양 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정치권도 윤희순 의사의 서훈 승격에 나섰습니다.

춘천시의회는 다음 주 열리는 본회의에서 윤희순 의사 서훈 승격 촉구 결의문을 채택합니다.

이미 의원 전원이 결의문 발의에 동의했습니다.

[인터뷰] 유환규 춘천시의원
"애족장은 건국훈장 5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여러 학자분들과 지식인들께서는 윤희순 의사의 업적에 걸 맞는 서훈이 추서되어야 된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공적 조서를 통해 서훈이 격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우리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국회도 윤희순 의사의 서훈 승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공적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서훈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상훈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윤희순 의사처럼 재평가가 필요한 독립운동가의 서훈 승격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허영 국회의원
"윤희순 의사의 명예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제대로 기리기 위해서 서훈 승격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열심히 논의하고 토론해서 꼭 (서훈승격을)이뤄내겠습니다."

한편 춘천시와 광복회 강원지부는 다음달 10일 강원광복기념관에서 윤희순 의사 서훈 승격 캠페인에 나섭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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