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자선대회가 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비는 어린이재단과 스포츠팀에 후원금으로 전달됩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그린 위에 올라온 스타들.

시원하게 티샷을 날립니다.

가수 정수라, 권인하부터 배우 변우민까지 유명인들이 자선골프 대회에 총출동했습니다.

[인터뷰] 정수라 / 가수
"하루를 행복한 마음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서 나왔는데 더군다가 그냥 즐기는 것뿐만 아
니라 모금을 통해서 좋은 일을 한다니깐.."

이번에 열린 제8회 연예인 자선 골프대회에는 106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 중에는 40명의 유명인도 함께 했습니다.

주최 측은 참가비를 모아 나눔을 실천합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희귀병으로 고생할때 이 대회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봉주 / 전 마라토너
"불치병에 걸려서 많이 힘들었을 때 여기서 병원비에 보태 쓰라고 성금을 전달받은 적이 있었고요.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좋은 일에 성금을 전달한다고 해가지고.."

골프로 친목을 다지고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게 주최측 계획입니다.

[인터뷰] 나경환 / 개그맨 (골프대회 주최)
"40팀으로 출발을 했는데 점점 규모가 커져서 확대가 됐는데 앞으로도 10회, 20회가 돼도 좀 더 멋진 대회로 많은 분들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올해 대회에서 모인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본부에 500만 원,

의정부시청 빙상팀과 고양시청 역도부에 각 2백 50만 원이 전달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