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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밴드 음악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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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전국 밴드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페스티벌이 이달 말 원주에서 열립니다.

밴드 페스티벌은 총상금 천만 원을 내걸고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경연대회로 치러집니다.

경제도시에 이은 원주의 음악 도시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트로▶(밴드 연주 모습)

16비트의 화려한 드럼 리듬을 시작으로 노래와 반주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일과를 마친 저녁 시간, 아마추어 밴드 연습실입니다.

30대부터 60대까지 경찰관, 은행원, 인테리어업 대표까지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장기영 보컬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주일에 한번 씩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게 저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고.."

낮에는 각자 일이 있어 일주일에 한 번씩 저녁 시간에 모이고 있습니다.

기타, 베이스, 드럼에서 키보드와 보컬까지.

부족한 연습 시간에 늘 아쉽고 모자란 기분이지만 열정과 포부 만큼은 여느 프로 밴드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정의석 베이시스트
"점점 점점 다져지니까 이제는 서로를 위해주고 너무 좋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만 모인 것 같아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전국 밴드페스티벌이 원주에서 열립니다.

장소는 백운아트홀.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 중 10개 팀이 오는 29일 본선을 통해 다음날인 30일 최종 무대인 결선에 오릅니다.

첫 대회인데도 벌써 전국에서 70여개 팀이 신청할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성별 관계없이 만 17세 이상으로 구성된 3인 이상 7인 이하 밴드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고, 참가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G1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모두 7개 팀이 선정돼 팀 당 500만 원에서부터 50만 원까지 상금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인터뷰] 원강수 원주시장
"모두가 문화와 여가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열정 넘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축제의 도시, 원주의 문화적 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시상식은 페스티벌 개최 직후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원주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열립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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