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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친윤 의원 '사면초가'
2025-07-30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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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정권에서 여당 핵심으로 소위 '잘 나가던' 강원도 친윤 의원들이 요즘 수난입니다.
특검의 수사선상에 오르는가 하면, 여당은 물론 같은 당 내부에서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찬대 의원은 당선되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이양수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후보 교체를 시도한 것은 단순한 당내 분쟁이 아니라 선거 제도를 짓밟은 형사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테타였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낮은 지지율을 감추기 위한 궤변이라고 받아쳤지만,
'정치적 흉기'는 외부가 아닌 국민의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며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여당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이어지는 공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대선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해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이양수 당시 선관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다음 달 4일 윤리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지만, 유례없는 강도입니다.
22대 국회 첫 윤리특위도 가동됐는데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 시위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제명 건도 논의 대상입니다.
이철규 의원과 유상범 의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주엔 김건희 특검이 권성동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채상병 특검이 이철규 의원의 자책과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당을 주도했던 강원 '친윤계'를 중심으로 논란과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계엄과 탄핵 책임론과 함께 지지율 하락을 극복해야 하는 국민의힘 내부의 혁신 요구,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강성 지지층에 호소해야하는 민주당의 선명성 경쟁이 맞물려 있는 모양새입니다.
◀ Stand-up▶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 2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당내 갈등의 봉합 여부와 당내 주도권의 향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지난 정권에서 여당 핵심으로 소위 '잘 나가던' 강원도 친윤 의원들이 요즘 수난입니다.
특검의 수사선상에 오르는가 하면, 여당은 물론 같은 당 내부에서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찬대 의원은 당선되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이양수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후보 교체를 시도한 것은 단순한 당내 분쟁이 아니라 선거 제도를 짓밟은 형사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테타였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낮은 지지율을 감추기 위한 궤변이라고 받아쳤지만,
'정치적 흉기'는 외부가 아닌 국민의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며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여당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이어지는 공격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대선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해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이양수 당시 선관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다음 달 4일 윤리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지만, 유례없는 강도입니다.
22대 국회 첫 윤리특위도 가동됐는데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 시위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제명 건도 논의 대상입니다.
이철규 의원과 유상범 의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주엔 김건희 특검이 권성동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채상병 특검이 이철규 의원의 자책과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당을 주도했던 강원 '친윤계'를 중심으로 논란과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계엄과 탄핵 책임론과 함께 지지율 하락을 극복해야 하는 국민의힘 내부의 혁신 요구,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강성 지지층에 호소해야하는 민주당의 선명성 경쟁이 맞물려 있는 모양새입니다.
◀ Stand-up▶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음 달 2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당내 갈등의 봉합 여부와 당내 주도권의 향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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