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내 고교 동문들의 화합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제6회 G1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동문들의 열띤 응원전 속에 치열한 접전 끝에 동해 광희고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선수들이 비장한 각오로 티박스 앞에 섰습니다.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티샷이 하늘을 가릅니다.

트러블샷과 페이드 등 다양한 골프 기술을 선보이며 위기를 극복합니다.

경기가 후반부에 접어들자 이내 긴장감이 감돕니다.

동문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높아집니다.

[인터뷰] 동해 광희고 응원단
"8강까지는 한 번 정도 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6회 대회 때 결국 결승까지 오게 됐습니다. 꼭 우승해야겠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양양고와 동해 광희고가 우승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동해 광희고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천만 원을 모교에 전달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한 양양고도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며 축하의 박수를 건넵니다.

[인터뷰] 동해 광희고 우승팀
"다들 합심해서 이렇게 응원해 주셔가지고 저희 선수들 더 힘써서 이렇게 우리가 우승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동해 광희고가 제일 파이팅입니다."

3위는 강원고, 4위는 강릉고가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은 5백만 원, 3위와 4위는 각각 3백만 원과 2백만 원의 장학금을 확보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횡성지역의 특산품인 횡성한우도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양양고 준우승팀
"준우승을 하게 됐습니다.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우리 전체적인 동문회의 컨셉은 다른게 아닙니다. 선수들끼리 잘 어울려서 골프를 통해서 우정을 돈독히 하고."

G1 방송과 강원도골프협회, 횡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6회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에는 모두 3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함께 고교 동문들의 화합과 모교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