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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는 못 참지' 강릉 사투리의 맛 느껴보세요
2025-07-11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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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나타내는 사투리, 방언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강릉 사투리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를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반응이 좋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 기간, 매년 단오장에서는 강릉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대회에 참여한 남녀노소 모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투리를 뽐내고, 전통 계승과 퓨전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보존해 갑니다.
이처럼 강릉 사투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 S /U ▶
"강릉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지역 특성을 담은 사투리 보존과 전승을 위한 기획 특별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각종 문헌과 신문, 영상 등 사투리 관련 자료 18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사투리에 대한 시대별 인식과 사투리 보전을 위한 노력을 담은 기록유산을 공개해 우리말 다양성과 언어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지역을 찾은 관광객도 강릉 사투리의 맛에 흠뻑 빠져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미자 /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에도 사투리가 좀 심하잖아요. 그런데, 굉장히 모르는 단어들이 많았어요. 처음 본 단어들도 있었고, 그래서 생소하면서도 신기하고, 굉장히 좋은 경험이고요."
강릉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강릉 사투리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 곳곳의 사투리와 비교 체험을 통해 강릉 사투리를 재해석하는 등 사투리 보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갑니다.
[인터뷰]
최충희 오죽헌·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앞으로 이런 많은 시민들의 관심, 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면 다양한 우리말에 대한. 보존에 대한 필요성들을 조금 더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강릉에서 펼쳐지는 '사투리는 못 참지' 기획 전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나타내는 사투리, 방언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강릉 사투리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를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반응이 좋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 기간, 매년 단오장에서는 강릉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대회에 참여한 남녀노소 모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투리를 뽐내고, 전통 계승과 퓨전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보존해 갑니다.
이처럼 강릉 사투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 S /U ▶
"강릉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지역 특성을 담은 사투리 보존과 전승을 위한 기획 특별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각종 문헌과 신문, 영상 등 사투리 관련 자료 18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사투리에 대한 시대별 인식과 사투리 보전을 위한 노력을 담은 기록유산을 공개해 우리말 다양성과 언어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지역을 찾은 관광객도 강릉 사투리의 맛에 흠뻑 빠져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미자 /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에도 사투리가 좀 심하잖아요. 그런데, 굉장히 모르는 단어들이 많았어요. 처음 본 단어들도 있었고, 그래서 생소하면서도 신기하고, 굉장히 좋은 경험이고요."
강릉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강릉 사투리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 곳곳의 사투리와 비교 체험을 통해 강릉 사투리를 재해석하는 등 사투리 보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갑니다.
[인터뷰]
최충희 오죽헌·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앞으로 이런 많은 시민들의 관심, 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면 다양한 우리말에 대한. 보존에 대한 필요성들을 조금 더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강릉에서 펼쳐지는 '사투리는 못 참지' 기획 전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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