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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의회, 알·레 특위 두고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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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의회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과 레고랜드 사업 조사특위 구성을 놓고 마찰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상조사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전임 도정에 대한 정쟁 만들기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제339회 임시회 첫날,

국민의힘 박기영 도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알펜시아 매각과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박기영 / 국민의힘 강원자치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차원에서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수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사안을 사법 판단에만 맡겨선 안 된다며,

이른바 '알·레 특위'라 불리는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의회 차원의 직접 조사를 하자는 취집니다.

하지만 특위 구성에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쟁만 만든다는 이윱니다.

[인터뷰]
전찬성 / 더불어민주당 도의회 원내대표
"11대 도의회와 김진태의 도정은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도민의, 민생의 집중에도 모자란 상황에 일부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전임 도정을 운영하면서 아직 도정쟁에 몰두하는 그런 모습을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도 최문순 전 지사의 검찰 표적수사 의혹이 제기되는 등 조작 기소가 문제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위 구성이 공식 제안된 만큼 앞으로 상임위 논의와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될텐데,

◀클로징▶
"전임 도정의 책임을 묻자는 주장과 정치적 공세라는 반발이 맞서면서, 특위 구성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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