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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속초시 '글로벌 미식도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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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연간 2천5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 속초시가 이번엔 미식도시에 도전합니다.

여)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살려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송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생선으로 만든 식해와 아바이 순대 등 속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

이북에서 건너온 실향민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산 관련 종사자들로 다양한 음식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동해안에서 잡힌 수산물과 설악산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 식재료도 풍부해 식도락 여행객도 자주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다경 / 서울시 금천구
"먹으러 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제일 많이 생각나는 곳은 중앙시장으로 와서 많이 먹죠. 맛있는 거 먹기 위해서 열심히 여행 옵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음식문화 도시로 선정된 속초시.

3년 간 190억 원을 투입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식도시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이태훈/ 속초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속초에서 갖고 있는 다양한 음식 문화들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그래서 보다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한테 많은 음식 문화를 선보이고자.."

과거 속초의 향수가 담긴 수산물 공동할복장을 리모델링해 음식 연구소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고,

매년 10월을 미식 주간으로 정해 지역 곳곳에서 요리 시연과 음식 영화제 등 먹거리와 관련된 축제도 엽니다.

◀ S /U ▶
"속초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독특한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나섭니다."

주민과 함께 전통 음식을 재해석하고 이를 상품화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윤서/ 청년 창업가
"모든 분들이 오셔서 입에 맞는 음식이 모여 있는 곳이 속초라고 생각해요. 로컬 음식들 그런 것들을 다른 도시에도 저희가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미식의 도시에 도전장을 낸 속초의 맛이 전국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송혜림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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