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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역 우선 정책 확고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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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모든 처방을 총동원하겠다고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는데요,

여) 기자회견 내내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재명 대통령은 집중 전략은 효력을 다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균형 발전을 넘어 지역 우선 정책을 해야 대한민국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쿠폰 지급에서 지역, 그중에서도 소멸 위기 지역을 더 배려한 것처럼, 모든 국가 정책에서 지역을 더 배려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정책을 짤 때 지역 균형 발전 영향 분석을 의무화하고,

국가 자원을 배정할 때는 지역별 가중치를 주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과의 거리 등 각종 지표를 종합 판단해 지역마다 가중치를 매겨,

지방 교부세, SOC 결정, 예산 배정에 폭넓게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수당을 지급한다고 하면 강원도 정선은 강원도니까, 또는 군 단위니까, 인구 소멸 정도가 심하니까 가중치를 줘서 예를 들면 1.15(를 곱해서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균형 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5극 3특 체제를 언급하면서,

제2차 공공 기관 이전, 지역 거점 대학 육성, 정주 여건 강화도 두루 약속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흐름을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면서,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수도권에 신규 신도시 개발은 억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소금물 계속 마시는 거 아니냐 목마르다고. 수도권 집중이 문제라서 주택 문제가 생기는데 새로 신도시 만들면 그게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냐. 말이 맞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번 지역 균형 정책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확고하게 추진해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방향을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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