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강원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모 대선 후보 지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포럼회원 24명을 대상으로 지지 결의대회를 연 A씨를 춘천지검에 고발했습니다.

A씨는 이를 SNS에 게시하고 회원이 아닌 3명에게 총 8만 6천 원어치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달 29일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고 그 사진을 49명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 게시한 혐의로 B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지난달 30일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 잘못 기표한 뒤, 해당표를 무효표로 만들고 싶어서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혐의로 C씨 역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