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종식'을, 국민의힘은 '반 이재명' 프레임을 앞세워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침 출근길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운동 현장.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함께 열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은 내란을 끝내고 국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기습 교체 시도에 대해선 정치적 쿠데타라고 직격했습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 선대위원장
"대통령 후보를 새벽 한 시간 내에 바로 뒤집어 버리는 자체 내란, 경선 후보 강탈 쿠데타, 완전한 내란 종식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지난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당시 강원도가 민주당의 열세 지역이었지만,

이번엔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 선대위원장
"마이너스 7%가 아니라 플러스 7% 춘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뒤늦게 대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출근길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후보 등록 막판까지 내홍이 심했던 만큼 당심을 빠르게 모아 정권 재창출에 나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한기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선거는) 나라에 그만큼 누가 필요하냐는 것을 보여 드리는 겁니다. 저희는 정말 일치 단결해서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선거전에 임하겠습니다."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강원 선대위를 출범하고 지난 대선 때 강원도에서 보여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간 12만 표 차이를 20만 표까지 벌리자고 결의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재판받는 범죄자가 사법부 마저 흔들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가) 행위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는 죄가 안 되는 법률 개정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체주의로 지배받는 그런 나라로 변한다는 걸 우리가 지금 눈 앞에 보고 있습니다. 정말 두렵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은 선거일 하루 전인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클로징▶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 되면서 진보와 보수 진영의 세대결은 물론 중도층 공략도 한층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서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