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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숨긴 '마약'..국내 유통 '덜미'
2025-11-13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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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여행 가방과 신체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인분 모양으로 포장해 몸에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경찰이 여행용 가방을 열자 입욕제 10여 개가 발견됩니다.
영국에서 실제로 팔고 있는 제품입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케타민으로 확인됩니다.
모두 6kg입니다.
경찰 관계자
"케타민이네. 여기 청자색 침전물 생기거든요?"
네덜란드 국적 외국인이 봉투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설명합니다.
프랑스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키기 위해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2.4kg 케타민과 엑스터시는 인분 모양으로 포장한 뒤 항문에 숨겨 밀반입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45억 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강남 클럽 등에 유통한 일당 48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30만 명이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도 압수됐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야산이나 원룸 등에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켰습니다.
텔레그램을 이용해 구매자를 모으는 등 주로 비대면으로 판매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역무원이 우연히 주운 태블릿 PC가 단초가 됐습니다.
경찰은 태블릿 PC에 담긴 마약 관련 내용을 역추적해 범행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철 /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동남아 쪽이 워낙 마약 밀반입 사례가 많다 보니까 그쪽 관광객들은 좀 세밀하게 검색을 하는데 사실 유럽 이쪽에서는 조금 사례가 없었거든요."
국내 밀반입 마약의 90%가 동남아시아에서 유입되고 있지만, 최근 밀반입 루트가 유럽으로도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경찰은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수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공급 총책과 유통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화면제공 강원경찰청>
유럽에서 여행 가방과 신체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관 적발을 피하기 위해 인분 모양으로 포장해 몸에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경찰이 여행용 가방을 열자 입욕제 10여 개가 발견됩니다.
영국에서 실제로 팔고 있는 제품입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케타민으로 확인됩니다.
모두 6kg입니다.
경찰 관계자
"케타민이네. 여기 청자색 침전물 생기거든요?"
네덜란드 국적 외국인이 봉투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설명합니다.
프랑스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에 유통시키기 위해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2.4kg 케타민과 엑스터시는 인분 모양으로 포장한 뒤 항문에 숨겨 밀반입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45억 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강남 클럽 등에 유통한 일당 48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30만 명이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도 압수됐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야산이나 원룸 등에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켰습니다.
텔레그램을 이용해 구매자를 모으는 등 주로 비대면으로 판매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역무원이 우연히 주운 태블릿 PC가 단초가 됐습니다.
경찰은 태블릿 PC에 담긴 마약 관련 내용을 역추적해 범행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철 /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동남아 쪽이 워낙 마약 밀반입 사례가 많다 보니까 그쪽 관광객들은 좀 세밀하게 검색을 하는데 사실 유럽 이쪽에서는 조금 사례가 없었거든요."
국내 밀반입 마약의 90%가 동남아시아에서 유입되고 있지만, 최근 밀반입 루트가 유럽으로도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경찰은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수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공급 총책과 유통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화면제공 강원경찰청>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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