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창업이 대학발로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강원지역에서는 강원대학교가 그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스타트업들이 모여있는 강원대학교 내 한 건물입니다.

이 기업도 지난 2023년 이곳에 둥지를 틀었는데, 심혈관계 시뮬레이터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관련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이 관심을 갖고 제품 검증에 나설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연구소와 대학 연구 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고, 국내외 의료 기기 전시회와 학회를 통해서도 제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의철 / 강원대 입주 스타트업 대표
"의료교육과 의료발전에 저희 제품을 활용해 기여를 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강원대 캠퍼스 안에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도 조성돼 있습니다.

컨테이너 동으로 이뤄진 KNU 스타트업 큐브는 대학생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 문을 열었는데, 이곳에선 창업 준비와 함께 시제품 개발도 할 수 있습니다.

강원대학교가 도내 창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강원권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역 청년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교육하는 등 창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83개 기업을 지원했고, 예비 창업자 39명이 신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인터뷰]정재연 강원대 총장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의 통합을 계기로 강원지역 전역에 있는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강원대는 또 창업 기업들의 기술 확보와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강원테크노파크와 바이오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등 지역 기관과도 적극 연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