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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 동해선 고속화..'마지막 퍼즐'
2025-11-05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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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강릉에서 부산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개통했지만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유일한 저속 운행 구간인 강릉~삼척간 고속화 사업인데요.
G1 뉴스에서는 강릉~삼척간 고속화 당위성과 지역 염원을 알리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저속 구간의 한계와 고속화 사업이 시급한 이유를 최경식, 김이곤 기자가 차례로 전해 드립니다.
[리포터]
올해 초 개통한 삼척~포항간 동해선 철도.
기존 포항~부산간 노선과 연결 돼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364km 구간에 ITX 마음이 운행중 입니다.
동해안이 철도 1일 생활권으로 묶인 겁니다.
특히 강릉~삼척 구간은 탁트인 동해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릴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장지희 울산 울주군
"동해 바다가 탁 트인게 눈에 보여서 예쁘기도 예쁘고, 그걸 보고 있으면 마음도 조금 잔잔하게 가라 앉아서 그런 부분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앞으로 연결될 고성 제진에서 부산을 잇는 동해선 중 강릉~삼척 구간 45km만 유일한 저속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동해선 열차는 시속 1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지만 강릉~삼척 구간 만큼은 시속 60km로 저속 운행해야 합니다."
이 구간 운행에만 1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십년 노후화 된 철도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준고속 열차란 말이 무색할 정도 입니다.
[인터뷰]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우리가 미싱 링크라고 얘기를 하는데 거기만 이빨이 빠져있는 듯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철도의 운영 효율성 차원에서도 되게 안 좋은 부분이기 때문에 그 구간은 다른 구간과 속도가 비슷하게 맞춰주는 게 맞다."
/강릉~삼척 구간이 고속화되면 전국 주요 거점을 빠르게 잇는 격자형 고속 철도망도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경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고속화하게 된다는 것은 동해안의 준고속 철도망을 완결한다는 의미와 함께 한반도를 종단하는 5개 축을, 국가 철도망의 중심축을 완성한다는 그런 상징성도 갖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강릉~삼척간 고속화 사업은
실시 설계비 10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 추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올해 초 강릉에서 부산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개통했지만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유일한 저속 운행 구간인 강릉~삼척간 고속화 사업인데요.
G1 뉴스에서는 강릉~삼척간 고속화 당위성과 지역 염원을 알리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저속 구간의 한계와 고속화 사업이 시급한 이유를 최경식, 김이곤 기자가 차례로 전해 드립니다.
[리포터]
올해 초 개통한 삼척~포항간 동해선 철도.
기존 포항~부산간 노선과 연결 돼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364km 구간에 ITX 마음이 운행중 입니다.
동해안이 철도 1일 생활권으로 묶인 겁니다.
특히 강릉~삼척 구간은 탁트인 동해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릴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인터뷰] 장지희 울산 울주군
"동해 바다가 탁 트인게 눈에 보여서 예쁘기도 예쁘고, 그걸 보고 있으면 마음도 조금 잔잔하게 가라 앉아서 그런 부분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앞으로 연결될 고성 제진에서 부산을 잇는 동해선 중 강릉~삼척 구간 45km만 유일한 저속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동해선 열차는 시속 1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지만 강릉~삼척 구간 만큼은 시속 60km로 저속 운행해야 합니다."
이 구간 운행에만 1시간이 소요됩니다.
수십년 노후화 된 철도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준고속 열차란 말이 무색할 정도 입니다.
[인터뷰]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우리가 미싱 링크라고 얘기를 하는데 거기만 이빨이 빠져있는 듯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철도의 운영 효율성 차원에서도 되게 안 좋은 부분이기 때문에 그 구간은 다른 구간과 속도가 비슷하게 맞춰주는 게 맞다."
/강릉~삼척 구간이 고속화되면 전국 주요 거점을 빠르게 잇는 격자형 고속 철도망도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경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고속화하게 된다는 것은 동해안의 준고속 철도망을 완결한다는 의미와 함께 한반도를 종단하는 5개 축을, 국가 철도망의 중심축을 완성한다는 그런 상징성도 갖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강릉~삼척간 고속화 사업은
실시 설계비 10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 추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심덕헌 / 디자인 이민석)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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