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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기획> 동해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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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가 환동해권 산업물류 거점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해항을 복합 물류항만으로 육성하는게 핵심인데요.

이를 위한 항만배후단지 만들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항'.

동해시는 환동해권 산업물류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해항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 S /U ▶
"최종목표인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해 동해항의 항만배후단지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 벌크 화물 중심에서 컨테이너와 잡화 등을 취급하는 복합 물류 항만으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안우철 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북극항로에 대한 정책들도 많이 시행되고 있고. 강원도 동해항도 하나의 구성 항만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가 되고요. 그러려면 사실 항만배후단지의 지정이 선결돼야."

이미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관한 특례'가 담긴 강원특별법 2차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해 일부 요건은 완성이 됐습니다.

동해시는 3차 개정안에 동해항처럼 소규모 항만도 항만 배후단지 조성이 가능하게 하는 조항이 포함되도록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의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해시는 지역 형평과 경제적 타당성 보다는 지역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설득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심은정 동해시 산업정책과장
"(특례가 반영되면)내년부터 배후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그 이후에 이렇게 지정된 항만과 배후단지를 포함하는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연계해서."

동해시의 최근 용역에 따르면 동해항이 자립형 항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유무역지역 전환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배후 물류단지 조성은 동해항과 동해신항의 기반으로 1,5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도 예상됐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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