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 ITS 세계총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에선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 개최인데요.

어제(23일) 범정부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성공개최 결의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조직위엔 산업계를 비롯해 국내외 ITS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인사 70명이 위촉됐습니다.

조직위원들은 행사 기획과 운영 등 총회 전반에 관여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역할도 합니다.

공동 총회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홍규 강릉시장이 맡았습니다.


강희업 / 국토교통부 제2차관
"강릉 ITS 세계총회가 강릉이 단순한 개최지가 아니라 우리의 ITS 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고 다시 한 번 ITS 분야가 도약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세계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매년 아시아, 유럽, 미주 대륙을 돌며 개최됩니다.

국내에선 1998년 서울과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강릉 ITS 세계총회의 주제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로,

지속가능한 ITS 국제협력 강화는 물론 한국의 스마트 교통기술과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는 게 목푭니다.

강릉시는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민의 적극적 행사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김홍규 / 강릉시장
"세계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여러 가지 준비했던 내용과 함께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합니다. 도민과 시민,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ITS 총회를 알리고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도록.."

강릉시는 또 총회를 통해 중소 도시가 기술 발전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 S /U ▶
"강릉 ITS 세계총회는 내년 10월 19일부터 닷새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