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기후대응댐 사업과 관련해 양구 수입천댐 건설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30일) 댐 후보지 14곳 가운데 필요성이 떨어지고 지역 주민 반대가 큰 수입천댐 등 7개 댐의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총저수량 1억톤 규모로 양구에 수입천댐을 조성해 수도권 물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에서 강력히 반대해 왔습니다.

이에 양구군은 "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