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아파트 단수 곳곳 불편..대학도 비상
2025-09-11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강릉 가뭄으로 시민 불편도 갈수록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단수에 대비해 물을 받아 두고 있지만, 이 마저도 녹물이 섞여 나오는 실정입니다.
대학도 비대면 수업 검토 등 가뭄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파트에 사는 강릉 주민들은 요즘 매일 물 받아놓는게 일상입니다.
단수 전에 물을 받아 놓아야 하루하루를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붉은 녹물이 나올 때도 있어 먹는 물은 모두 생수로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 초당동 00아파트 주민
"물이 안나오다가 나오니까 이게 새로 들어오면서 청소가 됐는지 종일 녹물이 나오고 오늘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은 이동빨래방을 운영 중입니다.
인근 연곡정수장 등에서 끌어온 물로 빨래를 처리하고 있지만,
하루에 나오는 3천kg의 빨래 중 절반 정도만 처리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경희 / 강릉시 통합돌봄팀장
"다음주에는 추가로 세탁차량이 2대가 더 확보되어서 4대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학도 비상입니다.
단계적 절수가 이뤄지면서 학생들에게는 생수가 전달됐지만, 걱정은 생활용수입니다.
[인터뷰] 허유림 김희승 / 강릉원주대
"물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씻는 시간이 좀 애매해지니까 그게 가장 걱정이에요."
"아침 수업을 가야하는데 물이 안 나오면 세수도 못하고 양치도 못하니까."
대학 식당에서는 식판에 비닐을 씌워 사용하고, 화장실도 격층으로 이용하는 등 물 절약 조치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 S /U ▶
"또한 일부대학에서는 교수재량에 따라 비대면수업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물 절약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계속 떨어지는 상황.
가뭄과의 전쟁에 강릉 시민들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강릉 가뭄으로 시민 불편도 갈수록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단수에 대비해 물을 받아 두고 있지만, 이 마저도 녹물이 섞여 나오는 실정입니다.
대학도 비대면 수업 검토 등 가뭄 대비에 착수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파트에 사는 강릉 주민들은 요즘 매일 물 받아놓는게 일상입니다.
단수 전에 물을 받아 놓아야 하루하루를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붉은 녹물이 나올 때도 있어 먹는 물은 모두 생수로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릉 초당동 00아파트 주민
"물이 안나오다가 나오니까 이게 새로 들어오면서 청소가 됐는지 종일 녹물이 나오고 오늘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은 이동빨래방을 운영 중입니다.
인근 연곡정수장 등에서 끌어온 물로 빨래를 처리하고 있지만,
하루에 나오는 3천kg의 빨래 중 절반 정도만 처리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경희 / 강릉시 통합돌봄팀장
"다음주에는 추가로 세탁차량이 2대가 더 확보되어서 4대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학도 비상입니다.
단계적 절수가 이뤄지면서 학생들에게는 생수가 전달됐지만, 걱정은 생활용수입니다.
[인터뷰] 허유림 김희승 / 강릉원주대
"물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씻는 시간이 좀 애매해지니까 그게 가장 걱정이에요."
"아침 수업을 가야하는데 물이 안 나오면 세수도 못하고 양치도 못하니까."
대학 식당에서는 식판에 비닐을 씌워 사용하고, 화장실도 격층으로 이용하는 등 물 절약 조치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 S /U ▶
"또한 일부대학에서는 교수재량에 따라 비대면수업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물 절약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계속 떨어지는 상황.
가뭄과의 전쟁에 강릉 시민들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