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강릉시, 도암댐 비상 방류수 한시적 사용 결정
키보드 단축키 안내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시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도암댐 물을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환경부 수질검사와 별도로 자체 수질 검사를 벌이고,

시의회와 주민 대표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도암댐 방류수를 한시적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암댐 도수관로에 있는 물을 안전하게 내보낼 수 있는 설비 개선 공사가 완공되면, 이르면 오는 20일쯤 시험 방류를 시작해 물을 받을 예정입니다.

시험 방류는 도수관로 15km 구간에 있는 약 15만 톤의 용수를 하루 평균 1만 톤씩 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릉시는 홍제동 국사여성황사 앞에서 도암댐 방류수를 포함해 하루 1만 5천 톤 이상의 원수를 홍제정수장으로 보내는 시설 공사도 서둘러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