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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강원도 국비 10조원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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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가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강원도 국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된 건데요.

SOC 확충과 미래산업 육성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긴 강원도 국비는 10조 2,003억 원.

도정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민선 5기인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분야별 주요 예산으로는 강릉~제진 철도 1,852억 원,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1,696억 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50억 원 등 SOC 확충 예산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김시성 강원자치도의장
"제2 경춘국도가 사업비가 좀 모자라서 저번에 기자회견도 했지만 예타를 기재부에서 통과해서 810억 정도 반영됐습니다. 정말 다행이고요."

특히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삼척~강릉 고속화철도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 15억 원이 정부 예산에 포함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국회에서 그것을 증액 형식으로 붙이는 경우는 가끔씩 있어 왔지만, 아예 정부 예산안에 편성이 되는 것은 처음 본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경제·산업 분야에선 최근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태백과 삼척의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119억 원을 비롯해,

AI 융합혁신센터 구축 35억 원, 반도체 세라믹 개발 32억 원,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30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최근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강릉의 고질적인 가뭄난 해결을 위한 지하 저류댐 설치 250억 원과 연곡 정수장 현대화 사업 54억 원도 따냈습니다.

이밖에도 하수도 시설 확충 2,935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1,591억 원, 접경권 특수상황지역 개발 1,004억 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 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강원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확보한 국비는 지키고, 반영 안 된 사업은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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