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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 24명 전원 무죄
2025-08-12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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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옛 아카데미 극장 철거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시민단체 회원 전원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63년 원주에 개관한 단관극장인 옛 아카데미 극장.
2006년 폐관 이후 활용 방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오다,
원주시는 재작년 8월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로 구성된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보존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철거 과정에 충돌이 빚어졌고,
검찰은 철거 업무 방해와 건물 침입 등의 혐의로 24명을 기소했습니다.
◀S/U▶
"철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논란이 됐던 아카데미 관련 1심 재판 판결이 나왔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전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발적으로 모인 국민의 일원으로 철거 관련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할 권리가 있다"며
"업무방해 혐의 등은 감시와 비판 행위의 일환으로 평화적, 비폭력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판시했습니다./
또 옥상 점거로 인한 건조물 침입 혐의에 대해서도 "피고인들이 점거한 공간은 전체 중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그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은지 / 아카데미의 친구들
"아카데미 극장을 지키려는 일은 단순한 건물 보존이 아니라 도시의 기억과 공동체의 문화적 자산을 지키는 행위였습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원주시는 1심 선고를 앞두고 아카데미의 친구들의 처벌을 원치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디자인 이민석>
원주 옛 아카데미 극장 철거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시민단체 회원 전원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63년 원주에 개관한 단관극장인 옛 아카데미 극장.
2006년 폐관 이후 활용 방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오다,
원주시는 재작년 8월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로 구성된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보존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철거 과정에 충돌이 빚어졌고,
검찰은 철거 업무 방해와 건물 침입 등의 혐의로 24명을 기소했습니다.
◀S/U▶
"철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논란이 됐던 아카데미 관련 1심 재판 판결이 나왔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전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발적으로 모인 국민의 일원으로 철거 관련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할 권리가 있다"며
"업무방해 혐의 등은 감시와 비판 행위의 일환으로 평화적, 비폭력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판시했습니다./
또 옥상 점거로 인한 건조물 침입 혐의에 대해서도 "피고인들이 점거한 공간은 전체 중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그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카데미의 친구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은지 / 아카데미의 친구들
"아카데미 극장을 지키려는 일은 단순한 건물 보존이 아니라 도시의 기억과 공동체의 문화적 자산을 지키는 행위였습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원주시는 1심 선고를 앞두고 아카데미의 친구들의 처벌을 원치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 디자인 이민석>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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