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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아나운서 김우진
(인구.6) 태백, "교육·대체 산업" 투트랙 전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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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감소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연중 기획 보도 '인구, 강원의 미래를 잇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난해 폐광으로 전환기를 맞은 태백시를 살펴보겠습니다.

태백시는 폐광 대체 산업을 마련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고 전입을 늘리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학생들이 많이 찾는 문구점과 서점.

모두 꿈탄탄바우처 가맹점입니다.

태백시가 지난해부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한 사업입니다.

9살부터 18살의 학생이면 일 년에 6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습니다.

서점과 문구점은 물론 예체능 학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중위소득 150% 이하 지원이라는 소득 기준을 폐지했고 지원금도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곽혜경/태백시 교육과장
"현재 초등학교는 60만 원, 중학교는 80만 원, 고등학교는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모든 학생들에게 100만 원까지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 관련 인프라도 구축합니다.


"태백시는 평생학습관과 교육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인 꿈탄탄 이음터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꿈탄탄이음터는 지난 4월 교육부와 행안부의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올해 공공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인 첫생명맞이 아이키움센터는 올해 말 준공됩니다.

폐광 대체 산업 마련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청정메탄올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과 함께 1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태백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호/태백시장
"청정메탄올 제조 시설이 하나만 지어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지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근로자분들이 일하러 들어오시게 됩니다."

태백시는 청정메탄올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오는 2027년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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