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운영하려던 어린이 실내 물놀이장 '강릉 서머아레나' 개장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가뭄 상황에 따른 수자원 확보와 수질 관리 등을 고려해 당초 오는 26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개장 예정이던 어린이 실내 물놀이장 운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 강릉 서머아레나'는 조립식 풀장과 에어 풀장 등 임시 물놀이 시설물을 강릉 오벌에 설치해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강릉시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해 추후 개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