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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가 학생 성추행 의혹 '파장'
2025-07-09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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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생에게 SNS로 만남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해당 교사는 일부는 인정, 일부는 부인했습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초등학교.
이 학교 기간제 교사 20대 A씨가 학생 B양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B양 부모는 A씨가 근무 기간이던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열 차례에 걸쳐 B양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기가 끝난 지난 2~3월 사이 B양에게 SNS로 만남을 요구했다며 반발했습니다.
◀SYN/음성변조▶ B양 아버지
"그만두기 전까지 몇 번 이렇게 접촉을 했더라고요. 놀아준다고 하면서 껴안고 쓰다듬고 무릎에 앉히고.."
B양 부모는 지난 3월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추가 피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학교 측은 신고 당시인 지난 3월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추가 피해가 없었다는 입장이었지만,
B양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실을 알리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최근 무기명 설문조사가 다시 실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행 목격 진술 등의 답변 13건이 나온 겁니다.
학교는 경찰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명 조사를 추가로 실시했고, 최종 17건의 성추행 관련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SYN/음성변조▶ 해당 학교 교장
"학기 중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거니까요. 그런데 그것을 파헤치지 못하고 인지를 하지 못했다는 건 학교 관리자로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해당 학교는 피해 사실이 정리되는 대로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는 학교를 통해 "B양에 대한 행위는 일부 인정하지만 추가 성추행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학생에게 SNS로 만남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해당 교사는 일부는 인정, 일부는 부인했습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내 한 초등학교.
이 학교 기간제 교사 20대 A씨가 학생 B양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B양 부모는 A씨가 근무 기간이던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열 차례에 걸쳐 B양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기가 끝난 지난 2~3월 사이 B양에게 SNS로 만남을 요구했다며 반발했습니다.
◀SYN/음성변조▶ B양 아버지
"그만두기 전까지 몇 번 이렇게 접촉을 했더라고요. 놀아준다고 하면서 껴안고 쓰다듬고 무릎에 앉히고.."
B양 부모는 지난 3월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추가 피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학교 측은 신고 당시인 지난 3월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추가 피해가 없었다는 입장이었지만,
B양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실을 알리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최근 무기명 설문조사가 다시 실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행 목격 진술 등의 답변 13건이 나온 겁니다.
학교는 경찰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명 조사를 추가로 실시했고, 최종 17건의 성추행 관련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SYN/음성변조▶ 해당 학교 교장
"학기 중에 그런 일이 벌어진 거니까요. 그런데 그것을 파헤치지 못하고 인지를 하지 못했다는 건 학교 관리자로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해당 학교는 피해 사실이 정리되는 대로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한편 A씨는 학교를 통해 "B양에 대한 행위는 일부 인정하지만 추가 성추행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1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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